오늘은 손꼽아 기다린
Model X 출고하는 날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손꼽아 기다려왔던 지미림의 차가 나오는 날. 테슬라 모델X를 출고하는 날 입니다. 또한 테슬라 모델X 대부분의 출고과정은 영상으로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지미림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두시면 빠르게 보실수 있습니다. 출고 과정의 대부분은 영상으로 남겨놨습니다.

 

 

테슬라 출고는 기본적으로 수원의 모처 빌딩에서 이루어 집니다. 사람들을 한데 모아놓고 돗떼기 시장마냥 출고를 하죠. 하지만 가격이 좀 나가는 모델X는 그나마 서울 강서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서 할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열악한 환경입니다.

 

서비스 센터 지하에서 검수를 진행하고 바로 출고하는 방식이며, 출고를 축하받을수 있는 그 어떤 장치도 없습니다. 뭐…당연한거지만… 출고 어드바이져만 열심히 일해줄 뿐 입니다. BMW 양재전시장에서 i8을 출고했을때가 문득 떠오르네요. 밝은 전시장에서 선물꾸러미 가득하게 그리고 번호판 다는 모습 사진찍으라고 안달고 있다가 딱 달아주시고… 감동 ㅠ_ㅠ 하지만.. 테슬라의 현실은 정말 냉혹했습니다.

 

테슬라 모델X의 키 입니다.

 

 

키팝이라는 명칭으로 출고시 주어지는데 모델3는 기본제공사항이 아닙니다. 카드키만 줄뿐… 모델x는 다행히 그냥 지급을 해주네요. 이런 기본들이 이제 왜 감사한일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지미림의 모델X가 출고 되었습니다. 외관상 특별함은 없습니다. 색상도 얌전한 색상을 골랐죠.​

 

 

문을 열면 이목 집중!

하지만 문을 열게 되면 이렇게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데이라이트와 헤드램프는 광량이 너무 좋아 편하긴한데, 데이라이트 만으로도 밝게 비춰지는 느낌. 테슬라가 품질면에서는 정말 최악이지만.. 가끔 놀라게 하는 구석이 있기는 합니다. 의외로 좋은 라이트, 스피커, 가속성능, 소프트웨어 등 빌드 퀄리티를 뺴고나면 꽤 만족할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와 정말 크네??

모델X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은 99% 이렇습니다. “와 정말 크네??” 도로에서 볼수있는 테슬라는 모델3가 압도적이다 보니, 테슬라 = 작은차 라는 인식때문인듯하나 실제 크기는 어마어마 하죠. 휠 베이스는 팰리세이드 보다 깁니다.

 

 

또 외국에서 리뷰를 해놓은 영상을보면 대략 어느정도 크기인지 유추할수 있는데 벤츠 GLS, BMW X7 과 보통 비교해서 리뷰를 하곤 합니다. 크기, 가격면에서 비슷하다는 이유죠.

 

문은 자동으로 열립니다.

문은 자동으로 열립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또 자동으로 닫힙니다. 그렇게 들어간 실내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는 표현이 맞았습니다. 센터,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델3는 계기판 디스플레이도 없어서…더 휑한 느낌)

 

 

테슬라 뽕~

테슬라의 스티어링 휠을 잡고 첫 운행을 하던 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엄청난 가속 성능에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 내연기관의 피스톤운동 등이 생략되고 바로 모터로 전달되는 동력성능…풀토크로 시작되는 가속감은 정말 일품. 테슬라 뽕을 맞은것 마냥~ 갑자기 출고때 보였던 단차와 먼지등의 불쾌감이 사르르 싯겨내려가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어마어마한 디스플레이

여기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 이곳에서 차량의 모든것을 컨트롤 하게 됩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엄청난 힘이 나오는데 OTA 라는 것으로 무선 업그레이드를 해주는것을 말합니다. 근데…네비 업뎃같은 소소한 업글이 아니구요.  테슬라는 갑자기 주행거리가 늘어난다거나 제로백이 단축된다거나 하는 말도안되는 업그레이드가 나옵니다.  그게 가능하냐구요?? ㅋㅋ 네…전기차라기보다 전자기기에 더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이폰 iOS가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기능이 달라지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놀라웠던 것은…

하지만 놀라웠던 것은…  실제 운전을 해보니 왜 적응이 빠르게 되어버린 걸까요..  정말 그동안 차들에서 너무 많은 버튼들이 있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테슬라가 정말 그걸 노리고 다 삭제한 것일까? 아님 단순 원가 절감일까? 원가절감이라면 굳이 1.4억짜리 차에 얼마 안 할 거 같은 버튼 삭제를 했을까? 철학이 반영된 결과일까? 단순 원가 절감의 결과일까? 지금까지도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산다? 안 산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출고는 되었고, 약 50km 정도의 주행도 진행한 상태입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드는 생각! 다시 3개월 전으로 돌아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살까? 안 살까? 저의 대답은 “안 산다”입니다. 웬만하면 후회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모델 X는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 살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무었일까?

가장 큰 요인은 가격입니다. 1.4억에 달하는 가격을 상쇄하기에는 아직 모자람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인벤토리(재고)차를 우연히 알게되었고 엄청난 할인을 받아 구매가 가능했지만 1.4억을 주고 사라고 한다면 안사겠죠. 다만, 다시 인벤차량이 있어 지금과 같은 할인을 받고 산다면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래도 곧 언급할 테슬라 만의 혁신적인 부분이 있으니까요 (나중에 언급)

 

 

테슬라 모델X의 프론트 모습입니다. 패밀리 룩을 가지고 있으며 외관상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따위는 없습니다. 실내 배터리 용량, 인테리어 등이 일부 변경될뿐 기존 자동차 업계의 교체주기는 완전히 무시해 버립니다. 즉, 처음나온 모델X의 모습과 외관상 변화는 없습니다. 기존 오너에게는 참 좋은 소식이긴 하죠.

 

 

이 면발광되는 데이라이트의 형상은 테슬라만의 상징이 되어버리고​

 

 

헤드램프급으로 밝은 광량에 지하주차장에서는 헤드램프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 입니다.

 

 

모델X는 딱 두가지 종류의 휠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전엔 선택지가 많았는데…ㅠ) 제가 장착한 20인치 실버휠 혹은 22인치 오릭스 휠 입니다. 22인치는 타이어값도 어마무시하고 전비도 안좋아져 결국 20인치를 선택했습니다.

 

사이드로 좀 돌아서 보면 육중한 몸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패밀리카로 충분한 사이즈고 내연기관에 비해 적은 부품으로 만들어졌으니 실내 공간도 넓은 편입니다. 총 6인승이며 2열은 독립시트로 되어있습니다.

 

 

사이드에서 보면 육중한 바디가 한층 더 도드라져 보이네요. 2열의 창문은 틴팅을 한게 아니고 처음부터 프라이빗 글라스로 출고가 됩니다.

 

 

유선형의 C필러라인이 훤히 드러나죠?

 

 

신기했던 건 리어 스포일러가 고정형 이었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를 포함) 가변이라고 생각했던 스포일러가 그냥 고정형 이었습니다. 모델 X 초기 모델에서는 가변이었는데… 이것도 원가 절감의 목적일지는 모르겠으나… 고정형으로 바뀌는 바람에 틴팅 작업이 어려워졌습니다

 

 

팔콘 윙 도어

모델 X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면 단연 위로 열리는 팔콘윙도어 입니다. 얌전한 외관의 모습을 한 것과는 달리 문이 열리는 순간 모든 이목이 집중됩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갑자기 이차 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ㅋ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로봇 같은 느낌인가봐요.

 

 

​팔콘 윙 도어의 장단점

이렇게 문이 열리니 장단점이 확실히 있습니다.

장점: 개방감, 카시트 넣고 뺴기쉬움
간지, 문열어도 비 막아줌.

단점: 고장………ㅠ_ㅠ

 

 

이렇게 열리면 확실히 애들 태울때는 편하겠네요.

 

 

성인이 앉으면 팔걸이도 없고 사이드 볼스터도 얇아서 약간은 불편한 2열시트. 그래도 세컨카인것을 감안하면 2열의 사용빈도가 낮아 저는 간지를 최우선으로 택했습니다.

 

 

앞으로 어어나갈
모델X 라이프
 기대해주세요
(◍’◡’◍)

이렇게 지미림의 다음차 모델X가 출고되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 모델X와 함께 카라이프를 이어나갈 예정인데 아마 테슬라를 욕하게 되는 컨텐츠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신생기업이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렇게 쓴소리를 해줘야 발전하는 법이니 잘한건 잘했다 못한건 못했다 라고 신랄하게 평가해 보겠습니다. 아직 테슬라에 대한 많은할 얘기가 있으나 찬찬히 하도록 하구요. 출고를 처음 하고나서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작업들부터 서둘러 해주려고 합니다. 1. 틴팅, 2. 방음 작업 + (오디오 예정), 3. 유리막, 4. 휠, 캘리퍼 도색, 기타 등등등 입니다. 앞으로 이어나갈 모델X 라이프를 기대해주세요.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테슬라의 모든 데이터를 조회하는 TeslaMate 설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