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전기차를 사고 나서 과연 1회충전후 최대한 갈수 있는 거리가 얼마정도 될까 하는 궁금증이였습니다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406킬로미터 라고하는데 이것은 복합연비였을때 산정한것이고 정말 코나전기차를 타는사람의 실제 주행 스타일에 따라서 거리가 틀려지기 때문에 궁금했던것이죠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 와이프랑 같이 여행을 떠나면서 충전을 다 시키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출발전 사전 정보
차종-코나 일렉트릭 프리미엄트림(윈터패키지 뺀 풀옵션)  유리막 코팅 외 하체방음이나 언더코팅은 하지 않은상태임
타이어-넥센 엔프리즈 AH8 타이어 17인치(차량 출고 순정부품)
타이어 공기압-34-37psi
탑승인원 성인남성 1 성인여성 1 (약 150kg)
적재물-세차용품,취미용가방등 약 30kg
드라이빙 스타일 – 얌전컨셉(법정도로규정 준수/급가속 급출발 안함/추월안함)
드라이브 모드 에코 / 회생제동 1단계 (내리막에서는 수동조작)
날씨 외기 온도 약 21도 ~ 33도 사이
내부온도는 17도 셋팅 냉방은 약 4시간정도는 에어컨 1단계 구동 그외 4시간정도는 1단송풍 구동
출발시각 2018년 08월 31일 금요일 오후 약 11시 30분경

주행구간 요약
-경기도 포천-강원도 동해-경상북도 울진-경상북도 문경
출발전 총 누적주행거리 9,850Km

타이어는 엔프리즈 AH8 타이어 17인치이다

출발전 타이어 공기압은 평균 35-34정도였다(주행하면 압력이 더 늘어난다36-37정도)

출발전 트렁크 상황 세차용품+탁구가방+잡동사니

 

이제 출발을 하기 위해 충전기로 향했습니다 집에 있는 아파트 부분고용충전기는 완속 충전기라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급속충전기가 있는곳으로 향했죠

제가 사는 곳 주변 여성회관에 설치된 급속 충전소

떠나기전 만충을 위해 급속충전기에 충전을 하였습니다

급속 충전기는 80% 이전까지는 원래 충전속도로 됩니다 출력이 46.8KW 네요 저 상태에서 가면 갈수록 출력은 낮아집니다

80%가 넘어가면 위와같이 출력이 낮아져 충전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급속은 80%까지만 충전하고 필요한 만큼만 충전하는게 기본 매너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테스를 위해 염치불구하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급속에서 100%를 채웠다(죄송)

이제 만충을 하고 트립상의 거리를 0으로 맞추고

나의 운전 모드 역시 리셋을 한후 출발하였습니다 만충후 주행 가능거리가 491Km네요

이제 충전을 다 시키고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난관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1회 충전후 최대로 많이 가려면 전비운전을 해야 하는데 제가 사는곳에서 동해를 가려면 서울 거쳐 가는것 보다 가평쪽으로 가서 설악 IC를 타는것이 더 낫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고갯길이 나왔다는것입니다 전비 운전하는데는 아주 취약하죠

바로 이 구간의 산길입니다 구불텅 구불텅 와인딩을 해도 될만한 구간…

정상에 올라와 보니 전비 3.4Km 폭망입니다 ㅠ.ㅠ

다시 내리막길 끝에서 찍은 인증샷입니다 +6.3km 라고 보이시죠? 이게 바로 회생제동을 통하여 충전하고 갈수있는거리가 늘어난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전비운전을 하는데 있어 가장 안좋은 구간을 만났지만 내려오면서 논패달(NON PEDAL)을 활용하여 어느정도 주행거리 세이빙은 성공했습니다 사실 논패달시스템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제가 그냥 만들어 낸 말이죠 코나 일렉트릭은 내리막에서 회생제동을 3단계로 걸면 거의 일반차량의 1-2단 엔진브레이크가 걸린 정도의 제동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패들쉬프트를 이용을 하면 코너가 완만한 내리막에서는 충분히 코너링을 할수가 있습니다 단! 위험할수도 있으니 항상 브레이크를 밟을 준비를 하고 있는게 좋고 왠만하면…. 그냥 브레이크를 밟는것도 안전운전 하는데 있어서는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 동해시까지 가야 하는데 시간이 저녁 시간대라 차량이 별로 없도군요 그래도 전비를 올려야 하니까 법정도로 규정속도인 80Km로 놓고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하여 설악 IC까지 갔습니다.

차로유지보조+스마트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한 반자율주행 시스템

설악 IC를 탄 후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HDA(HIGHWAY DRIVING ASSIST)를 이용하여 동해 휴게소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주행시 추월은 앞차가 90km미만으로 가지 않는 이상은 제가 추월을 하지 않았고 정말 느리게 가는 차량이 2-3대 가량 있어 추월을 2-3회 하였고 추월 또한 급가속을 하지 않고 추월하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 HDA를 활용하여 주행하였다

새벽 2시 30분경 드디어 동해 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2기가 설치 되어 있더군요(아… 충전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든다.. 충전.. 충전.. 충전…)

동해 휴게소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야경(동해 휴게소에서는 바다를 아주 잘 관망할수 있습니다 건너편 휴게소인 옥계휴게소도 그렇구요)

 

일단 여기서 좀 쉬기로 했습니다 도착시간이 일출을 보기에는 조금 이른시간이고해서 약 2-3시간 정도 잠을 청했습니다 잠을 자는데 대형차들이 시동을 걸어놓고 어딜 간건지…아니면 잠을 자는건지는 몰라도 잠을 자는데 방해되더군요

잠을 약간 자고 일어나니 벌써 해가 밝았더군요 일출은 아직 전이긴 해도 환해진 밖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동해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소

드디어 일출이….시작되더군요 수평선근처에 구름이 많아서 처음부터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로 만족합니다(이걸 화장실에 앉아서 찍었다는건 안비밀…^^; 동해휴게소에서는 모든 화장실에서도 바다를 바라볼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울진으로 출발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부터 조금씩 피곤해져 오더군요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를 나가야 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코나EV는 고속도로에서 쾌적한 HDA를 제공합니다 발이 너무 할게 없어 편하기 때문이죠 신뢰도는 체감상 90%이상입니다 고속도로만 들어가면 어느정도 졸려도 체력이 딸려도 HDA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렇게 걱정이 되지 않고 고속도로가 막힐것 같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을일은 전혀 없습니다.
-2편에 계속-

 

마키님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실제 전기차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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