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중국 상하이에서 포착됐다. 위장막이나 차체 일부를 가린 스터커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이다. 때문에 글로벌 미디어들은 양산차에 가장 근접한 테스트카로 예상하고 있다.

‘미션 E(Mission E)’라는 코드명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타이칸은 포르쉐의 첫 EV 도전작이다. 지난 6월 새로운 모델명을 확정 지은 포르쉐. 타이칸(Taycan)은 “활기 넘치는 젊은 말(Lively Young Horse)”을 뜻하며, 1952년부터 브랜드를 상징하고 있는 포르쉐 크레스트 속 도약하는 말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한다.

타이칸(Taycan)은 최고 출력 600마력(440 kW)을 발휘하는 2개의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5초, 200km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현존하는 전기차 중 전례 없는 지속적인 파워를 보장하며, 어떠한 성능 저하 없이 차량 가속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 km(유럽 NEDC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타이칸은 9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 급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80%를 충전하는 데는 15분이면 충분하다.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 프로젝트인 포르쉐 타이칸은 2019년 9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고석연 기자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포르쉐 내년 초 첫 전기차 타이칸 국내 출시 & 전국 충전소 130곳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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