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티넨탈 타이어 프로콘택트 1달 주행소감

지난달 콘티넨탈 타이어 체험단으로 선정된 뒤 발대식 행사장에서 타이어에 대한 설명을 브리핑 받았다. 내차에 장착될 타이어가 어떤 성능을 발휘할지 느껴볼 만한 객관적인 자료는 브리핑 자료를 일부 첨부하겠지만 결국은 운전자인 내가 느끼는 차이로 한마디로 함축되어 표현하게 된다.​

올해 4월에 신차 출고되어 타고 있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에 장착되어있는 타이어는 미쉐린타티어의 에너지세이버란 제품이다.

친환경 차량에 쓰인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는 아무래도 연비가 잘 나와야 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장착되었고 연비 면에서 굉장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카페나 동호회에서 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로 교체한 분들이 말하길 최초 신차에 장착된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만큼 연비가 잘 나오는 타이어의 글은 보질 못했다.

​신차를 받아 4,000km 이상을 주행해 본 소감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새 타이어지만
딱딱하고 노면 소음이 많다.”

 

주로 EV 모드로 운행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나 진동이 차체로 들리지 않아 주행 시 들려오는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음이 속도를 오리면 올릴수록 크게 들려온다. 타이어 체험단 발대식 현장에서 콘티넨탈 타이어의 콘택트 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런 점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계 1위 제동성능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타이어

지난 5월 20일 콘티넨탈 타이어로 프로 콘택트로 교체하고 당시 주행 소감을 약간 언급했지만 “첫 느낌이라 그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체험단분들의 차량과 나는 입장이 다르다.

 

“새 타이어를 바꾼 거나 마찬가지라
새 타이어의 느낌을 제대로 비교할 수 있다.”

1년 이상 사용한 타이어도 아닌 고작 1달 주행한 타이어를 바꾼다면 누구보다도 비교할만하다.

 

​프로콘택트 라인 중 TX는 컴포트한 타이어 그래프에서 가장 왼쪽에 있어 승차감과 소음 감소 효과가 있다. 핸들링이 우수하고 연비 개선 효과도 있다지만 미쉐린의 에너지 세이버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국산 프리미엄 차량의 OE 타이어로 채택된 프로콘택트는 대형 세단에 주로 장착되어 승차감 중 타이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내 차인 아이오닉에 장착할 타이어 프로 콘택트 TX 소음 감소 연비 우수 젖은 노면에 강한 타이어로 소개된다.  규격은 16인치 휠이라 205 55 16이고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국산 차량 중 이 규격에 맞는 차량은 아반떼, K3, SM3 로 준중형 라인업에 적용된다.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가 선택한 콘티넨탈 프로 콘택트를 장착하고 약 30일 이상 2,200km 이상 주행해봤다.

 

5월의 봄 날씨보다 6월의 햇살은 아무래도 더운 여름철이라고 해도 될만하다. 노면은 뜨겁고 장마철은 아직이라 건조한 노면 상태를 항상 달렸다.

 

​확실히 좋아진 승차감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로만 움직이는 거리가 실제로는 50km를 넘는다. 전기모터의 뛰어난 가속성과 오히려 엔진이 개입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보다도 우월하다. 그래서인지 저속 구간이나 골목길을 주행할 땐 너무 조용한 차라 보행자가 뒤에서 차가오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콘택트 프로는 저속 구간에서 들리는 노면 마찰음까지 실내로 전해진다. 역시 이전에 미쉐린 타이어보다 소음은 줄어든 것 같다. 그리고 폭신하다고 할까? 하수구나 맨홀 뚜겅위를 지날 때 덜컹거리는 소리에서 확연히 차이 난다.

방지턱을 넘어갈 때도 꿀렁 하는 느낌이 더 부드러워졌다.

“타이어를 바꿔도 달라지는구나”

 

그렇다면 연비는

새 차에 달려있는 미쉐린타이어도 새 타이어였는데 콘티넨탈 프로 콘택트로 바꿔 1달 만에 다시 새 타이어를 경험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실 연비 감소를 우려했는데 수치상 거의 차이가 없다.

배터리 완충을 하고 주행 가능 거리는 46km로 나타난다. 주행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60km까지 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전 타이어와 콘티넨탈 프로 콘택트와의 차이점은 연비 면에서는 느끼기에 힘든 상황이다.

며칠을 같은 거리를 출퇴근하고 주행했지만 남아있는 주행 거리의 변화는 느끼기 힘들었다. 미묘한 차이라서 느끼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아마도 1,000km 정도는 동일한 환경에서 주행하고 비교해야지만 수치로 나타낼만한 차이일 것이다. 일상에서 연비 감소는 미묘하다고 밖에 표현하지 못한다.

 

1달 넘게 주행한 새 타이어 아직도 트래드가 높게 보인다. 곧 장마철인데 젖은 노면에 제동과 주행 우수성을 볼 수 있겠다. 다음 이야기는 아마도 장마철 빗길에 타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프로콘택트 TX 란 글씨가 선명한 콘티넨탈 타이어를 이젠 자랑스럽게 말한다. 내가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것 경험한 자만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콘티넨탈로 바꿔보세요
차이를 느낄 겁니다”

새 타이어를 바꿔도 차이를 알겠는데 오래된 타이어를 타다 바꾼다면 더욱 확실하니깐.

 

타이어 관리는 공기압 체크부터

기분 좋게 새 타이어를 장착하고 무관심하게 다니다 보면 처음 느낌에서도 무뎌지게 마련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운전석에 나타나있는 적정 공기압으로 되어있는지 항상 체크하고 요즘같이 더울 때는 주행 후 공기가 팽창되어 공기압이 올라가니 아침에 출발 전에 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 나온 신차들은 TPMS 장치가 의무화되어 있어 공기압 수치와 타이어 위치까지 알려준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다니는지 공기압이 낮은 곳은 없는지 체크하면 관리하는 것이 타이어를 관리하는 요령이다.

전기와 하이브리드라는 차량 특성과 나의 운전 스타일이 급가속과 급감속을 잘 하진 않지만 가끔 추월하고 싶을 때 스포츠 모드를 사용한다. 순간 강한 힘이 느껴지고 엄청난 파워가 낯설지만 가속성도 좋은 아이오닉 플러그인에 잘 맞는 타이어라 만족한다.

 

일과 중 잠시 파주 스타디움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남긴다. 오늘도 조용하고 기분 좋은 드라이빙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콘티넨탈 타이어가 함께한다.

 

콘티넨탈타이어 노면소음 영상입니다.
조용해졌어요!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

 

이 맛에 PHEV 탄다. 더 뉴 아이오닉 PHEV 한 달 주행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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