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충전기가 있어야 하며 이 충전기는 충전시간에 따른 완속과 급속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기차를 사기전 완속충전기가 자신의 거주지에 있는지 또는 설치를 해야 하는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전기차를 산 후에도 완속 충전기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두는것이 전기차 라이프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에따라 오늘은 전기차 충전기중 실제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완속 충전기의 운영형태, 충전방법, 충전비용, 에티켓 등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가 전기차를 사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제가 사는 곳에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결정이 휠씬 쉬웠던 것입니다.  저는 제가 나서서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건의한 것이 아닙니다만 다른 곳에 전기차를 타는 지인분들은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데 무척 고생했다고 합니다. 이런걸 보면 저는 운이? 좋은 경우에 해당하죠 저희 아파트 입주민 대표님과는 일면식도 없지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전기차 충전기 검색 어플인 EVWhere상의 한전에서 설치한 완속충전기 표시

완속충전기의 출력은 약 7Kwh 급으로서 코나 EV에 0%에서부터 100%까지 모두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64Kwh(코나EV배터리용량) / Kwh(충전기의 출력 용량) = 약 9시간20분가량이 걸립니다.

현재는 아파트에 전기차가 저 혼자뿐이라 충전 정체는 발생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아파트에 현재 2기의 완속 충전기가 설치 되어 있는데 이런 공공주택(아파트/빌라등)에 설치되어있는것은 운영방식에 따라 공용, 부분공용, 비공용으로 나뉩니다. 이것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기차 충전기의 종류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파트에 설치된 부분 공용 충전기는 그곳에 사는 주민들(아파트내)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결재 시스템 자체가 공용처럼 되어 있어 그곳에 사는 주민이 아니더라도 들어가서 충전을 해도 문제는 없다. 다만.. 아파트에서 출입을 제한하면 들어가지를 못하기 때문에 충전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아파트 입구가 이렇게 개방되어 있는 경우는 그냥 들어가서 충전하면 되지만..

이렇게 경비실과 차단 바가 설치된곳에서 출입을 통제하면 부분공용이라 할지라도 충전을 하러 들어가기 어렵다.

 

아파트에 설치된 스탠드형 완속충전기

또한 관공서, 특히 면이나 동 단위의 관공서에 설치된 완속충전기가 있는데 이것은 공용에 해당하여 전기차 사용자라면 사용 가능한데 현실적으로는 관용차들이 매일 충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주차를 해 놓거나 충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한 사항이 있다. 한번은 필자가 부산에 갔다 주변의 충전 시설을 검색해 보니 동사무소에 충전기가 있어 그곳을 네비로 찍고  충전하러 갔지만…모두 관용차가 충전을 하거나 주차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이렇듯 완속 충전기는 장거리 여행이나 낯선곳에 가서 하기엔 조금 무리가 따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잘만 찾아보면 무료 완속충전기도 존재하고 느긋하게 충전할수 있는 환경이라면 완속충전기에 충전하는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배터리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급속을 자주하고 100%까지 충전하면 배터리 수명에 좋지 못하다) 충전비용 또한 급속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럼 다음에는 완속 충전기의 충전 방법과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비공용(개인)충전기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비공용은 어차피 개인 집, 사무실 등에 설치하고 설치한 사람만 써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해 보지는 못해 언급을 안 한 것입니다. 또한 결재도 인증카드가 별도로 또 있어 그것이 없으면 충전 불가!

마키님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실제 전기차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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