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제9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아차 수상자로 참석한 윤영곤 기아차 안전환경기획실장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1일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 해 동안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를 달성한 개인과 기관,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아차는 다양한 친환경차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생산 공정에서도 온실가스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과 성과를 인정받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상을 받았다. 특히 K5 하이브리드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EV 등 국내에서 총 6종의 친환경차를 생산·판매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1)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고 고효율 터보 냉동기와 공조기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꾀했다.

윤영곤 기아차 안전환경기획실장은 “업계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차가 최고 수준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수상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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