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국내 전기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 니로 EV 출고를 위해 화성 기아자동차 출고센터 방문하다!

갑작스러운 방문이었다.

사전 예약 순번이 전국 순위 100번대로 빨랐던 터라, 8월 초에 당초 출고를 예상했던 만큼, 이미 생산되어 주인이 찾아가길 기다리고 있던 니로를 전기차 보조금 추경을 기다리는 문제로 차일 피일 생산 및 배정을 미루던 끝에, 더 이상 연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직접 출고를 위해 화성을 방문하게 되었다.

혼자서 가기엔 먼 거리일 수도 있는 화성!
기존에 일정도 있으시고 바쁘실 수도 있을 텐데 차량의 구매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기아자동차 전주 지점 담당 카 매니저님께서 개인 차량으로 함께 화성까지 동행 해주셨다.(ㅠㅠ 감동)

덕분에 전주에서 화성까지 올라가는 2시간의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고 빠르게 지나간 거 같다.

서해대교를 지나서 차량으로 약 20~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화성 기아자동차 출고 센터가 위치하고 있었다.

태풍 ‘솔릭’이 북상해서 충주쯤에 위치하고 있을 때에 어찌 보면 태풍의 진행 방향 따라서
북쪽으로 이동한 게 되었다.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어느 정도 멈췄고, 바람도 생각보다 많이 불진 않았다.

위의 사진은 화성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출고센터에 진입하는 사거리 앞에서 신호대기하며 찍은 사진!

차량 출고센터는 우측에 위치한 어두운 빨간색 외벽의 건물이다.
우회전으로 진입하면 된다.
인도 고객을 위한 주차공간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별도의 불편함을 없었다.

#1. 차량 출고 센터 내부의 모습

차를 주차하고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실내는 화이트 조명으로 밝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차를 출고하는 기쁨은 남자라면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게 되는 손에 꼽는 기쁜 일 중에 하나이다. 긴 기다림 끝에 신차를 마주하는 기쁨이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며칠 전 니로 EV를 긴 기다림 끝에 마주했을 때가 떠올라서 흥분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직접 출고를 위해 내방한 고객이 많지 않았고 한산했다.

덕분에 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차량 출고장으로 이동 가능했다.
(출고 고객 대기장소에서 조금 더 오래 기다렸다면, 차를 마주하는 기쁨이 더 배가 되었으려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다림이 길수록 행복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나름의 철학이 ^^)

#2. 차량 출고장으로 이동, 니로 EV와의 첫 만남!

고객 대기실 바로 옆쪽에 차량 출고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투명 문이 있다.
이곳을 지나서 바로 앞에 니로 EV가 있었다.

우왕~~ 드디어 첫 만남!

이곳은 차량 출고장으로 통과하는 문 바로 앞이다.

두둥! 주인을 오랫동안 기다렸을 니로~~ ^^

계약한 차량은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에 선택 옵션을 선루프 포함해서 모두 넣은 차량이다.
쉽게 말하면 완전풀옵션(짧게는 완풀), 보조금을 받아도 ㅠㅠ 지출해야 할 차 가격을 상당하다.

애프터 숍에서 튜닝을 하거나 옵션을 추가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출고 때 순정으로 대다수 옵션을 장착해서 나오는 것을 희망했기에, 흔히들 말하는 경제성보다는 호구가 될 수도 있지만 현대, 기아 차량의 옵션의 노예가 된? 케이스 일 수도 있다.

옆모습도 보고, 뒷모습도 보고 ^^ 생각보다 그래비티 블루 색상으로 신청했는데, 차량의 디자인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다.

빛이 강하게 있는 때에는 블루 색상이 더 드러나고, 어두운 곳에서는 블랙의 느낌도 나서 양다리 걸친 색상으로도 볼 수 있다.
적당한 무게감도 있고, 무엇보다 니로에게는 시그니처 색상인 만큼, 색상 선택에 후회를 없었다.

기존 차량인 아이오닉도 마리나 블루 색상(밝은 파랑) 선택 시 주변에서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실제로 타면서 밝고 시원한 색상 덕분에 ^^ 전기차 느낌도 더욱 부각되었고, 무더웠던 여름 실내를 더울지언정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을 줬기 때문에, 긍정적 의미로 보면 플라세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억지스러운 이론이긴 하다.)

 

과감하게 근접 촬영도 해보고, 우측면 모습도 담아본다. 앞뒤로 긴 차량은 아니지만(전장은 길지 않음) 전폭이 크기 때문에,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3. 실내 공간 살펴보기!

 

신차의 묘미, 비닐로 둘러싸인 차량 실내에 탑승해서 계기판을 확인해본다. 다행히 별도의 충전 없이 전주로 바로 갈 수 있을 정도의 주행 가능 거리, 처음으로 마주한 니로는 나는 250km는 달릴 수 있어요라고 수치를 계기판에 표시해준다.

충전은 40~45% 정도 된 상태였다. 현재 보유 중인 아이오닉과 비교 시 완충하면 2배 이상의 주행거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배터리 용량은 더 큰 테슬라와 비교할 때에도 주행거리만 보면 니로가 실주행 거리는 월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부분은 출고 이후 1~2주간의 실주행을 통해 상세한 리뷰 및 실주행을 통한 세부 기능 및 장단점을 다루는 포스팅을 작성할 계획이다.

실내의 착좌감은 합격점이다! 너무 딱딱하지도, 푹신푹신하지도 않은 시트는
장거리 주행 시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실내에 착석 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광활한 전면 시야를 들 수 있다.
이 부분은 볼트 이상으로 환한 느낌을 줬고, 특히 전방 개방감이 컸다.
좌, 우측 사이드 미러도 광각으로 사각지대 안내 기능도 있지만 기본 시야도 넓어서
운전할 때 편안함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4. 전주로 복귀!

출고장에서 출고 담당자로부터 차근차근 구성품 및 이상 없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나면
인수자가 확인 서명을 하게 된다.

확인 서명 후 전방으로 쭉 차를 몰고 이동하면 비 맞지 않도록 캐노피가 장착되어 있는 주차공간이 나오는 데 이곳에서 개별적으로 차량을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나는 향후 문제 되는 부분이 있다면 틴팅 및 블랙박스 장착하며 꼼꼼하게 신차 검수를 하기로 하고 시간이 늦어지기 전에 바로 전주로 출발했다.

니로 EV를 빨리 주행해보고픈 욕심도 있었고, 아침, 점심을 못 먹고 급하게 올라온 만큼
배고픈 영향도 있었다.

니로야~ 전주 가면 꼼꼼하게 살펴봐줄게~ 일단 가즈아~~ ^^

서해대교를 넘어가는 중에 잠시 촬영해봤다.
간접적으로 나마 출고를 기다리고 계시거나, 니로 EV에 관심 갖고 계시고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 될 수 있도록 전방 시야를 담아 보고자 했다.(사진 속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시야는 시원스럽다. 물론 이 부분은 세단과 비교 시 상대적인 느낌이다.)

행담도 휴게소 도착 후 주차 후 촬영해봤다.

그래비티 블루 색상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한 부분이 전면 뷰였다.
흰색 차량 색상에서는 전면의 EV의 아이덴티티를 돋보이게 디자인 한 파란색 몰딩이 너무 도드라져서, 수염?처럼 보였기 때문에 ㅠㅠ 이 부분을 톤 다운, 또는 색상에 묻힐 수 있도록 할 순 없을까? 해서 그래비티 블루 색상 선택은 불가피했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밝은 빛이 있을 때의 그래비티 블루 색상은 참 매력적이다.

#5. 맛있는 점식식사 냠냠

동행하신 카 매니저님과 함께한 맛있는 점심, 행담도 휴게소에서는 셀프 바를 운영했다. 먹고 싶은 반찬을 고르면 각 반찬과 국 등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다. 2~3인 이상 식사 시 반찬은 함께하고 밥공기만 추가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무엇보다 먹고 싶은 반찬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1인 또는 2인 식사보다는 3인 이상의 가족 단위 식사를 할 경우에 좋을 것 같았다.

직접 차량 출고를 위해 동승뿐만 아니라 맛있은 식사까지 대접해주신 과장님께 이 자리를 통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기아자동차 전주지점 송지훈 과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직접 출고의 기쁨과 행담도 휴게소에서의 식사 등~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생겼네요 ^^

태풍이 올라가는 중에 반대로 내려오는 길, 창밖의 하늘은 구름이 한가득이었지만 신차 출고의 기쁨 속에 내 마음속 날씨는 맑음을 넘어선 화창이었다. ^^

천천히 주행하면서 시원한 전면 유리(시야감)를 통해서 좌, 우를 바라보게 된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터라 운전 중 졸릴 수도 있을 것을 걱정하시며 과장님께서 사주신 투썸~커피 ^^

기분이 좋은 탓인지, 평소보다도 더 투썸 플레이스 커피가 향도 깊고 맛도 깊게 느껴진다.

이렇게 보니, 차보다는 커피가 더 부각되는 건 왜 인지…

#6. 전주 도착, 니로 EV 첫 식사 중

전주에 도착, 경제 속도로 올 수도 있었지만 조금 빠르게 오려는 마음으로 시원스럽게 한 번씩 밟고 주행했고, 에어컨 또한 가동했더니 약 175KM 주행 후 33KM 정도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고 표기된다.

실제로 110KM 정도로 경제 속도를 준수하며 운행했다면 주행거리가 좀 더 여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
즉 100% 충전 시 전주에서 서울을 1회 충전으로 왕복 운전하고 남을 정도의 주행거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부분 또한 차량 번호 등록 후 서울-전주 장거리 주행기를 통해서 상세히 리뷰 할 계획이다.
^^ 커밍 순 ~ 리뷰를 기다려주세요.

차주를 오랫동안 기다렸을 니로와의 첫 만남과 첫 주행 후 먹는 첫 식사!
비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더욱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차량 색상도 더욱더 분위기 있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

#7. 마무리하면서

첫 주행 소감은 매우 만족이다.
아이오닉의 주행 느낌이 아반떼와 유사하다면, 니로는 세단으로 비교하자면 요철을 넘을 때의 느낌에 있어서 만큼은 소나타와 유사했다. 후륜에 멀티링크를 사용해서 승차감을 많이 개선한 듯 보였다.

짧은 주행이었지만 고속도로 주행 시 서해대교를 넘을 때 횡풍을 많이 타는 점, 풍절음이 아이오닉 대비 많이 올라오는 점은 CUV인 점을 고려할 때 세단 대비 구조적인 부분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부분으로 생각되지만 상당수 억제된 느낌이다.

타이어의 경우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가 아닌 미쉐린 MXV4를 사용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주행 시 접지력(비 오는 날 주행 한 점을 볼 때 불리했지만)은 아이오닉과 볼트 대비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개선되었다.

세단 대비 높은 차체로 인해 고속 주행 시 뒤뚱거리거나 공중부양하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진 않을까 생각했지만, 불안감이 거의 억제될 정도로 140~150KM의 속도로 가속 시에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했다.

주행 느낌에 있어서는 현재 보유 중인 테슬라, 볼트, 아이오닉과 비교해서 상세하게 다뤄볼 기회가 있을 것 같지만, 니로의 전반적인 차량의 첫 느낌을 표현해보자면 “적당히 기분 좋게 달리는 것을 원하는 아빠들에게 딱 맞는 경제적인 패밀리카”로 생각된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주행감과 부드러운 승차감 등 패밀리카로서 포지셔닝을 할 수 있도록 차량 기획 및 설계에 이르기까지 기아자동차가 애쓴 흔적이 많이 느껴진다.

첫인상도 만족스러웠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량이다.

니로 EV, 탈수록 만족스러운 차였던 아이오닉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량이다.

오늘 밤 너무나 설렌다.

자꾸만 차를 타고 하루빨리 장거리 가족 여행이 다니고 싶은 건 왜 일까?

니로 앓이가 벌써부터 시작된다. 테슬라가 있는 데도 말이다.

감사합니다.

최승호
쏘울멘토
전기차로 본 세상을 공유합니다.
전기차는 삶의 변화와 행복을 위한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