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 마니아 응새입니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서울 강원도 왕복 기록 남겨봅니다.

서울에서 출발 -> 하남 수소충전소 4분 충전 후 -> 강원도 고성 왕복 찍고,
다시 서울 지나 과천 도착 여정을 간단하게 기록해봤어요.

이걸 남기는 이유는 수소충전소가 1곳도 없는 강원도 지역을 다녀온 사건이라서요.

왕복 포함 여정지

서울->하남 충전소->국도 양평 홍천->속초->강원도 고성->고속도로->서울->과천

하남 수소충전소에서 3~4분 완충 (576KM 주행 가능)

​왕복 총거리 435km

왕복 평균 연비135 km/Kg

(출발 시 국도 2차선 70~80km 정속 연비 운행 / 도착 시 고속도로 경쾌? 운행)

왕복비용 8,800원

(2019년 10월 기준, 서울 서초구 양재 300km 무료 충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위 경로 다녀와도 주행 가능 거리 260km 정도 남았습니다.

8,800원에 서울-강원도 고성 다녀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행 여정 후기는 가만히 있어도 진동 올라오는 내연기관과는 비교 불가능하고 같은 코스 전기차와 비교해봐도 충전 없이 갔다 올 수 있으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반면 심리적 압박감은 장난 아닙니다.

여행을 가는 건지 아니면 걱정을 싣고 달리는 건지? 모를 정도인데 초보들은 진짜 아래 공감 가실 듯!

  • 첫 번째 : 계획된 여정에 충전소 고장 변수 걱정
  • 두 번째 : 거리 제대로 계산한 거 맞는 건지 또 걱정
  • 세 번째 : 돌아오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

강원도 갈 때는 3D 지도 모드가 필수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을 미리 파악해서 미리 관성 주행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좁은 땅덩어리에 강원도는 수소전기차 수소에너지 시대에서 아프리카입니다. 미지의, 미개척 지역이죠. (2018 ~ 2019 기준, 0곳)

사람들이 강릉 수소충전소 폭발했다고 하는데 일단 강원도에 애초부터 충전소가 없었다는 것도 팩트이고요.

강릉 수소 폭발 이유는 연구 업적을 무리하게 쌓기 위한 담당자의 과욕심이 부른 인재로 결론이 났고 노르웨이 수소충전소도 폭발은커녕 단순 화재였어요.

강원도에 수소충전소가 없는 이유는 주민 반대로 어렵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 탄천에서 수소충전소가 생기고, 과천도 생기고, 여의도 국회, 서초에도 양재 수소충전소가 존재합니다.

강원도 구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 봤습니다. 수소차도 전기차와 동일하게 모터로 구동됩니다. 악셀 밟으면 밟는 데로 즉각 즉각 움직입니다. 전기 모터차 타다가 내연기관 타면 답답합니다. (물론 좋은 차는 다름 ㅋ)

저도 수년 전 미시령 고개 타쿠미여서 이 길을 일주일에 두 번씩 오르락내리락했는데 요새 길 좋아졌네요.

수소전기차가 전기차보다 좋은 점은 주행거리의 넉넉함으로 오르막에서도 밟아도 됩니다. 배터리가 메인이 아니라 보조 수단이라는 점도 좋고요!

전기차 경우, 진짜 무겁고 죽은 고철 덩어리를 바닥에 싣고 계속 달려야 하지만 수소전기차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보조) 수준이라 효율도 걱정 안 해도 되고, 연료전지 열로 따뜻한 겨울을 보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차는 강원도에 수소충전소가 1곳도 없어서 그게 단점입니다. 전기차는 관공서 산장 펜션 가서 220V 꽂으면 되는데 ㅋㅋ

미시령 고개에서 내려다본 속초 시내 모습입니다. 멋지네요.

다시 내려갑니다.

미시령 고개에서 주행거리가 468Km이나 남았는데 내려갈 때까지 그대로입니다.

회생제동 모드 3단계로 내연기관 엔진브레이크와 동일하게 내려오면 배터리 완충도 되고 운전하기 편합니다.

단점은 배터리가 완충되면 회생제동이 중립처럼 갑자기 풀린다는 점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이런 일이 없는데;^^;

이럴 때는 크루즈 모드로 30Km 맞추고 내려오면 편리합니다만 미시령 옛 고개는 군사용 도로라 제외입니다.

30km도 빠를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그냥 풋브레이크 밟고 내려옵니다.

내리막에서 저도 모르게 타쿠미가 잠깐 빙의되는 바람에 브레이크에서 냄새 열나게 올라와서 좀 식혔다가 갑니다.

넥쏘는 전륜구동 CUV 미래 에코 주제를 가지고 만든 차라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미시령 꼭대기에서 468Km 주행 가능이었는데 시내 내려와도 1km밖에 안 줄어드네요. 19인치 휠에 연비용 타이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연비 하나는 좋네요. 속초에서 부산 바로 가도 되겠어요.

속초에 왔으니 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 청초호 배 옆에서 기념샷~

제주도 전라도 새만금 지역에서는 수전해 수소로 간다고 하고 강원도에서는 바다에서 수소 만들면 되는데 비싸서 가스 추출 수소 생산한다고 하네요. ^^ 제가 하려던 말은넥쏘 타고 강원도 여행 신나게 많이 가고 싶은데 수소충전소가 없으니 못 갑니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충전소 없어도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 갈 때 418Km 남아서 신나게 달려도 집까지 가겠더라고요. 오는 길에 충전할까 했는데 넥쏘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를 켜보니 고장 충전소가 많은데 하필 돌아가는 경로 ㅠㅠ…. 멘탈 붕괴되었지만 강원도 왕복 여정 잘 마치고 과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상 넥쏘 오너의 수소전기차 강원도 왕복 도전기였습니다!

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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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

전국 수소충전소 총정리 – 위치, 가격, 운영시간등 (2019년 12월 최종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