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PHEV 전기차 완속 충전 어렵다

아이오닉 PHEV를 운행하면서 바뀐 습관 중 하나가 목적지를 지도 검색하면서 근처에 전기차 완속 충전할 장소를 검색하게 된다.

지난주 토요일 합정동에 볼일이 있어 합정동 주민센터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있어 그곳을 방문했다. 도착한 시전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배터리는 1% 가 남은 상태로 주민센터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합정2동 주민센터엔 포스코 ICT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있다.

어렵게 주민센터 주차장 입구를 찾아 내려갔는데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주차구역이라고 쓰여있는 곳이 보인다. 마치 어둠에서 광명의 빛을 보는 것 같이 기쁜 순간이다.

아래 지도에 있는 합정동 주민센터는 지도상 그 위치에 있는 입구로 가면 주차장 입구가 없고 반대편 화살표 방향인 상가 주차장 입구로 내려가서 지하주차장에서 진입하면 된다.

​하지만 주상복합건물의 주차장이라 주차비가 있다. 전기차 충전 시 주차비는 할인이 된다고 쓰여있는데 주차비 할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어있고 토, 일, 공휴일은 할인이 불가하다.

결국 충전을 하는것 보단 주차비가 더 많이 나올 상황이라 발길을 돌렸다.

바로 출차하여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양화진 공영주차장

네이버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양화진 공영주차장은 양화진 공원 아래 있는 주차장이고 바로 옆엔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는 교각이 있다.

그런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위기!

현재 만차 상황이라 주차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차가 있다. 주차장 안에서 차량이 1대가 나오면 1대씩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10분 정도 기다려서 내가 진입할 순서가 되어 주차장 2층으로 올라갔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있는
양화진 공영 주차장

이곳 양화진 공영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운영되고 있다. 충전하고 있는 차량은 없었으며 충전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1대 주차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서 비워놔야 할 자리인데 일반 차량이 주차한 모습을 보면 “모르고 그랬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는 과태료 대상이니 주의해야 한다.

전기차 충전을 위한 한 면의 주차 자리는 있었지만 나는 이곳에 주차할 수 없다. 아이오닉 PHEV 차량은 완속 충전만 할 수 있기에 이곳에 설치되어있는 충전기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급속 충전만 가능한 상황이라 내 차랑은 충전이 불가한 것.

 

환경부 급속충전기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주차공간에 주차하려고 하는데 그 옆에 완속 충전기가 있다.

아~ S 자 로고가 선명한 이것은 쏘카에서 운영하는 충전기다. 역시 쏘카만을 위한 완속 충전기라 내 차를 충전하는 것은 불가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전기차 충전은 이렇게 인프라가 확충되면 어떨까 한다.
급속충전기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짧은 시간(10~30분 이내)에 충전하고, 완속충전기는 공영주차장에 조금 더 보급이 많아졌으면 한다.

대부분의 전기차 오너는 주택이나 아파트 공용 충전기를 이용해 심야시간에 완속 충전을 하는 것이 저렴하기에 많이 선호한다.

그 외 일시적인 주차공간(공영주차장, 마트, 공공장소)에서는 완속 충전기를 확충하여 주차하는 시간 동안 충전할 수 있게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배터리 완충이 목적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충전해도 되니 비용이 비싼 급속충전기 보다 완속 충전기를 한두 대 더 설치하는 것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오너 입장에서는 더욱 환영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

이 맛에 PHEV 탄다. 더 뉴 아이오닉 PHEV 한 달 주행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