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루프 시스템’(아래쪽)을 비롯해 능동 변속제어 등 첨단 신기술로 무장했다. 사진제공|현대차

■ ‘첨단 신기술’ 무장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태양광으로 충전 ‘솔라루프 시스템’
日6시간 충전 시 연 1300km 더 달려
능동 변속제어 기술, 성능·내구성↑
앱으로 최대 4명 디지털 키 공유

3개월 연속(5∼7월) 내수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차 쏘나타가 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솔라루프 시스템을 비롯해 세계 최초 기술인 능동 변속제어,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을 갖추어 중형 세단 전성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첨단 기능들을 살펴봤다.

● 태양광 충전 자동차 시대 열었다

무엇보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태양광 충전 자동차 시대를 연 첫 양산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장기 야외주차 등으로 인한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가 연구 중인 다양한 솔라루프 시스템 중 일반 루프에 양산형 실리콘 태양전지를 장착한 1세대 모델이 이번에 나온 쏘나타 하이브리드다.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다.

● 능동 변속제어 기술 20.1km/l 연비 달성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1km/l 연비(16인치 타이어 기준)를 자랑한다. 능동 변속제어 기술은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제어 로직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과 연비,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

●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등 첨단 사양

빌트인 캠(Built-in Cam)은 차량에 내장한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녹화하는 ‘주행영상기록장치’다. 별도의 보조 배터리가 없어도 주차 중 최대 10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운전자 포함 최대 4명과 차키를 공유하는 현대 디지털 키 기능도 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도 편리한 기능이다. “에어컨 켜줘”, “성에 제거해줘”, “바람 방향 아래로” 등 음성으로 공조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고, 주차 또는 출차 시 저속 후진 중 충돌이 예상되면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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