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남에 볼일이 있어 삼성2동 주민센터 근처라 이곳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가 비어있다면 충전을 하고 가려고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주차장 진입 전 에버온 앱으로 충전중이 아니라는 정보를 알고 주차장으로 들어갔지만 니로 전기차가 주차중 이었고 충전 플러그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 옆에 주차 자리가 있어 주차하고 상황을 살펴봤다.

 

에버온 충전기는 처음본다.

 

하지만 충전은 끝난 상황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하지말고 차에 부착된
전화번호로 차주에게 연락을 했다.


저~ 니로 전기차 차주시죠?

충전이 끝난 것 같은데 제가 충전해도 될까요?

아! 네 그러세요~

허락을 받고 플러그를 빼려고 했지만 잠겨있다.
충전 케이블을 외부에서 빼려면 충전 종료 시
오토 모드로 해 놔야 하는데 운전자가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다. 또 연락을 취한다.

 


제 다시 전화드렸는데요 충전 케이블이 안 빠져서요.

아네 제가 금방 내려가겠습니다.

고맙게도 바로 내려온다는 말을 하고
잠시 뒤 지하주차장으로 차주가 내려왔다.

저도 전기차 운행한지 얼만 안돼서 잘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훈훈한 광경이다.
그렇게 충전을 시작하고
처음 에버온 충전을 시작한다.

 

나는 에버온 회원가입은 안 했고 에버온 카드도 없다. 그러나 환경부 공공 인프라 충전 카드가 있어 전기 요금은 조금 더 나가지만 충전이 가능하다. 나중에 에버온 전기차 충전기를 가끔 이용할 것 같은데 회원가입하고 카드를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에버온의 충전방법은 조금 다르다. 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1.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먼저 연결하고
  2.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태그 한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안 난다)
  3. 전 시작 버튼을 누른다.
  4. 충전 후 카드를 태그하고 충전 종료를 누르고 케이블은 제거하면 된다.

 

이렇게 충전이 시작되었다.
주민센터에서 민원서류도 발급받고 충전시간을 위해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가려 한다.

 

블루링크 앱으로 충전 상황을 확인하니 남은 충전량이 많지는 않아서 1시간만 충전해도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상황이다. 또한 에버온 앱으로 확인하니 삼성2동 주민센터에 녹색불이 주황으로 바뀌어 사용 중으로 나타난다.

이날 옆에 있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99원이었다. 강남의 휘발유 가격은 일산에 비하여 차이가 많이 난다. 주민센터에서 일을 보고 볼일을 본 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삼성2동 주민센터 에버온 충전기로 1시간 15분 동안 충전을 했다. 케이블을 제거하고 블루링크로 충전된 양을 체크하니 88% 충전된 상태로 EV 모드로 40km 주행 가능하다고 나온다. 25분 더 있으면 완충이 되겠지만 이 거리 면 일산까지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아이오닉 PHEV로 차량을 운행하면서 매일 전기 충전을 1회 이상 하게 된다. 혹시 충전 회수가 잦아 일반 전기차보다 배터리 성능이 일찍 저하되는 것이 아닌지가 걱정되지만 현대자동차에선 배터리가 평생 무료 보증이라고 하니 몇 년 뒤 성능 저하가 된다면 AS를 받으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걱정은 지금부터 할 필요가 없다.

이런 글을 쓰면서 남겨놓은 자료들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나에겐 더욱 소중한 자료가 된다.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

 

아이오닉 PHEV 전기차 충전기가 있어도 충전하지 못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