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5·SM6·SM7’ LPe 라인업 갖춰
사양 보강해 일반인용 LPG 모델 판매 시작!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용으로만 허용되던 LPG 자동차를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법률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 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이르면 이달부터 일반인 대상 LPG 차량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조치를 반기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LPG 세단을 앞세워 내수 실적 개선과 시 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모습이다. 앞서 르노삼성은 ‘도넛 탱크’ 등 LPG 차를 위한 혁신설계와 기술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주요 모델로 SM6와 SM6, SM7 등 세단 3종이 택시와 렌터카(장애인용)용 LPG 버전(LPe)으로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 LPG 라인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된 도넛 탱크 기술이 적용됐다. LPG 탱크를 납작한 도넛형으로 만들어 트렁크 바닥 비상용 바퀴 자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을 기존 가솔린·디젤차 수준으로 넓힌 설계로 연료 탱크가 트렁크 공 간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경쟁사 LPG 모델보다 체감 공간을 약 40% 넓혔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 도넛 탱크가 적용된 트렁크

이를 통해 골프백 3~4개를 보관할 수 있는 넓은 트렁크 공간이 구현됐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차체 무게 배분과 후방 충돌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이 기술은 지난 2014년부터 르노삼성과 대한LPG협회가 협업해 2년에 걸쳐 개 발했다. 이후 브랜드 모든 LPe 모델에 해당 기술이 적용됐다.

르노삼성 LPG 모델은 도넛 탱크와 함께 3개 차종 모두 2.0리터 LPe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조합을 공유한다. 성능 역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로 동일하다. LPG 특유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며 선형 산소 센서와 개선된 인젝터, 최적화된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이 도입돼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SM6 2.0 LPe는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고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나파 가죽 퀼팅 가죽 시트와 대시보드, 항공기형 헤드레스트 등이 장착돼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이번 LPG 차 량 규제 완화로 ‘조금 특별한’ LPG 중형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르노삼성 측은 전했다.

르노삼성 SM7

SM7은 LPe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진 케이스다. 특히 SM7 LPe는 택시 버전으로 인기가 꾸준하다고 회 사 측은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도넛 탱크 기술이 적용돼 트렁크에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해야 하는 해외여행객 등 장거리 이동 수요 대응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LPe 모델의 트렁크용량은 가솔린 모델(487리터) 85% 수준인 414리터다. 약 250리터에 불과한 경쟁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SM7과 함께 상품성을 대폭 보강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SM5 LPe도 판매 중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 LPG 모델들은 도넛 탱크로 공간 편의를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무게 배분으로 승차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LPG 모델은 실내와 사양을 보강해 기존 가솔린·디젤 모델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갖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LPG 차량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승차를 준비하고 판매 전략 수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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